제주소방본부, 요양병원 10곳 특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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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5일까지 제주지역 요양병원 10곳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김포 요양병원 화재로 4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화재조사 결과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제주소방본부는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제주지역 요양병원 10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관리를 개선하는 한편 관계자 중심 화재대응과 피난 방안 등을 중점 지도할 방침이다.

우선 대상별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수행 여부와 자체점검 여부, 소방계획서·화재 예방조치사항 등을 확인하고 요양병원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피난이 어려운 점을 감안, 화재발생시 대피시스템을 중점 확인·지도한다.

만약 점검 과정에서 불법 개축과 용도변경을 비롯해 전기·가스시설 안전관리 부문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소방·피난·방화시설 기준 등을 위반했을 경우에는 소방관계법령에 따라 관계자를 처분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화재 등 재난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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