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물동량의 32% 서귀포항서 반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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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룡 도의회 부의장, 관계기관 간담회 통해 이행 합의 이끌어 내
서귀포항 삼다수 물동량에 대해 1일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실에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를 도출했다.
서귀포항 삼다수 물동량에 대해 1일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실에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를 도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삼다수 물동량의 32%를 서귀포항으로 통해 반출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강충룡 도의회 부의장(바른미래당·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은 1일 부의장실에서 제주개발공사와 서귀포 항운노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서귀포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삼다수 물동량 조정에 나섰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삼다수 물동량의 40%(29만2963t)를 서귀포항에 배정했지만 이행률은 23%(16만8657t)에 그쳤다. 2016~2018년까지 3년간 서귀포항 삼다수 배정 물동량(40%) 대비 평균 이행률은 26%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서귀포항에 배치된 예인선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운영 적자가 발생,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

서귀포항 삼다수 물동량이 줄어든 것은 폭설 등 기상 악화 등으로 삼다수 생산 공장에서 서귀포항을 잇는 도로 여건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물동량을 과다하게 책정한 것도 한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매년 삼다수 물동량의 32%를 서귀포항에 배정하고, 이행하도록 합의를 이끌어 냈다.

강충룡 부의장은 “물동량 배정보다는 이행률이 우선이어서 매년 삼다수 물동량의 32%는 반드시 서귀포항에서 반출될 수 있도록 했고, 특히 삼다수 생산량이 증가할 경우 추가 협의를 거쳐 물동량을 비율을 높이도록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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