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승후보 꺾고 내셔널바둑리그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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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8강 2경기서 경기 바이오제멕스에 3-2 승
14일 오후 6시30분 김포 원봉루헨스와 4강 1경기 격돌
2019 내셔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8강 2경기 3국에서 승리하며 제주도의 준결승행을 확정한 최진원. 사진=내셔널바둑리그 제공
2019 내셔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8강 2경기 3국에서 승리하며 제주도의 준결승행을 확정한 최진원. 사진=내셔널바둑리그 제공

창단 첫 내셔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쥔 제주특별자치도바둑협회 소속 제주도(감독 이현국) 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를 꺾고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제주도는 지난 1일 오후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SG골프&홈필드 2019 내셔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82경기에서 정규 시즌 드림리그 2위 팀인 경기 바이오제멕스를 상대로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제주도는 1, 2, 3국을 연속으로 따내며 일찌감치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이현국 감독은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열의가 다르다. 오늘과 같은 집중력을 가지고 대국한다면 결승 진출도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오는 14일 오후 630분 같은 장소에서 81경기 승리 팀인 또 다른 우승 후보 김포 원봉루헨스와 41경기를 치른다.

제주도는 올해 정규 시즌에서 드림리그 1위를 차지한 원봉루헨스와 한차례 만나 2-3으로 패한 바 있다.

3국 승리로 제주도의 준결승행을 확정한 최진원은 정규 시즌에서 원봉루헨스에 아쉽게 졌는데, 준결승에서는 꼭 설욕하고 싶다라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내셔널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드림리그와 매직리그 성적 상위 4개 팀씩 총 8개 팀이 대결한다. 8강부터 준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챔피언 결정전만 3번기로 치러진다.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SG골프&홈필드 2019 내셔널바둑리그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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