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낯선 숙소에 짐을 풀게 할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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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_지금 국경을 넘어야 할 특별한 이유/이나연

현대미술에 관한 글을 쓰고 강연을 하는 이나연 씨위드발행인이 미술여행-지금 국경을 넘어야 할 특별한 이유를 펴냈다.

저자에겐 국경을 넘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베니스와 마드리드, 파리, 런던 같은 유명한 도시부터 뮌스터와 마이애미처럼 조금 낯선 도시까지 미술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엮어낸다.

사서 고생스럽고 위험천만하게도 이불 밖을 나와 짐을 꾸리고 집 밖을 나와 굳이 다른 도시에 낯선 숙소에 짐을 풀게 하는 동력은 무엇일까?

저자에겐 바로 그 여행의 동력이 미술이다. 스스로 떠나는 여행인데도 출장처럼 의무를 부과해서 미술관과 갤러리를, 혹은 작가의 스튜디오를 찾아다녔다.

저자는 말한다. 그 여행을 통해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배웠고, 어쩌면 자신도 미술과 여행 안에서 살고 배우며 조금 단단해졌는지 모르겠다고.

저자의 솔직담백한 미술기행을 살펴보며 우리도 국경을 넘나들며 미술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마음을 가져볼 수 있다.

켈파트프레스 刊,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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