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구좌읍서 취득…제주지역 최연소는 7세 중국인
제주에서 토지를 소유한 외국인 중 최다 보유 상위권 지역은 서귀포시 안덕면과 표선면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무소속·전북 남원·임실·순창)이 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외국인 토지 보유 면적 기준 상위 10명 중 7명이 안덕·표선면에서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넓은 토지를 소유한 외국인은 만 34세 캐나다인으로 제주시 구좌읍에 10만1761㎡를 가졌다.
이어 81세 스웨덴인(안덕면, 8만4884㎡), 54세 미국인(안덕면, 7만5422㎡) 순이다.
70세 미국인(6만8445㎡), 56세 스웨덴인(4만3519㎡), 54세 스웨덴인(4만3519㎡)도 각각 안덕면에서 토지를 보유했다.
54세 오스트레일리아인은 표선면에서 3만9025㎡ 면적의 토지 2개 필지를 가졌다.
이와 함께 49세 미국인과 61세 캐나다인도 각각 제주시 조천읍에서 7만4856㎡, 4만2838㎡를 보유했다.
이들은 모두 취득 용도로 기타(임야·농지 등)로 구분된 항목에 신고했다.
최연소 소유자는 7세 중국인으로 서귀포시 동홍동에 레저용 토지 156㎡를 가졌다.
한편 전국적으로 가장 넓은 토지를 소유한 외국인은 30세 미국인으로 부산 금정구에 81만1351㎡를 가졌고, 최연소는 2세 미국인으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주거용 토지 35㎡를 보유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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