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원장 김기범)은 도민·공무원 교육과정에 대한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등 역사 찾기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인재개발원은 1984년 개원 이후 35년 동안 실시한 교육과정을 재조명하고 교육자료 및 책자 등을 수집·정리해 교육훈련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기로 했다.
자료 수집 내용을 보면 매년 수립한 교육계획 책자와 과정별 교육계획, 인재개발원과 관련된 사진과 홍보자료 등이다. 인재개발원은 수집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 구축하고 전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재개발원은 역대 원장과 직원들의 음성 채록과 도민·공무원 대상 자료 수집, 도내·외 사료관과 도서관 등에서 내년 2월까지 자료 수집에 나서기로 했다.
김기범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자료 수집은 35년 동안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관으로서 역사를 제대로 보존해 미래 교육을 설계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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