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태풍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일제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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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주시 한림항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제주도가 제주시 한림항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제주를 벗어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공항만과 양돈농가 등에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생석회 5만5600㎏와 소독약 1만6580ℓ를 긴급 투입해 양돈농가에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아울러 축산사업장 및 농가에서의 소독조치 이행 여부를 현장 점검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긴급 편성된 예비비 19억원을 신속히 집행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예비비는 공항만에 대한 추가 방역 인력 배치와 소독시설 보완, 소규모 축산농가 및 밀집단지 방역시설 확충, 긴급방역약품 공급,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설치에 사용된다.

제주도는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대비해 폐사축 매몰 탱크와 양돈분뇨 임시 저장백을 구입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근 잠잠했다가 지난 2일 경기 파주에서 연이어 2건이 추가 발생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양돈농가를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농촌지역에서 뒷마당에 돼지를 1~2마리를 키우더라도 반드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적절한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관광농원과 소규모 농가 23곳에서 키우던 153마리를 수매해 도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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