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셋 중 하나 ‘나홀로’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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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4만8998 가구 중 7만3250가구…40~50대 가장 많아
통계청 조사 결과…결혼 연령·이혼 증가 등 원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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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가장 주된 유형의 가구가 된 ‘1인 가구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수는 여성보다 남성이 많았고, 남성 1인 가구 중에서는 50대와 40대 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 제주지역 인구주택총조사 집계 결과’(2018111일 기준)에 따르면 제주지역 일반가구는 248998가구로, 이 가운데 29.4%73250가구가 1인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 수는 201768738가구보다 4512가구(6.6%)가 증가했다.

2인 가구는 68170가구로 27.4%, 3인 가구는 48239가구로 19.4%, 4인 가구는 38944가구로 15.6%, 5인 이상 가구는 2395가구로 8.2%를 나타냈다.

제주지역의 주된 유형의 가구는 2005년까지 4인 가구였지만 2010년에 2인 가구, 2015년부터는 1인 가구가 됐고, 1인 가구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평균 가구원 수는 2.49명으로, 20172.53명보다 0.04명 줄었다. 2.5명 밑으로 처음 떨어졌다.

1인 가구를 연령별로 분석하면 50대 비중이 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가 19.3%, 30대가 15.7%, 20대가 12.3%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 1인 가구는 37607가구로 여성 1인 가구(35643가구)보다 1964가구가 더 많았다. 남성 1인 가구 중에서는 50대 비중이 2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23%, 3019.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70세 이상이 2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가 18.3%, 60대가 16.1%로 뒤를 이었다.

30~ 50대 남성의 1인 가구 비중이 많은 이유는 늦어지는 결혼 연령, 이혼 증가와 함께 최근 몇 년 동안 크게 늘었던 순유입 인구 중에서 30~50대 남성 비중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제주로 순유입된 인구는 총 7682명으로, 이 가운데 남성이 37719명으로, 여성(32963)보다 4756명 많았다. 남성 중에서는 30~50대가 25930명으로 68.7%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고령자가 있는 가구는 26.7%였고, 고령자만으로 이뤄진 가구는 29248가구로 전체의 11.7%를 차지했다. 고령자만 있는 가구는 전년보다 1470가구(5.3%)가 증가했다.

고령자 1인 가구도 16022가구로, 전년보다 746가구(4.9%) 증가했고, 전체 가구에 차지하는 비중은 6.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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