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심사료 대학별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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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논문심사비 3만원서 60만원까지 가지각색
제주대의 경우 석사 10만원, 박사 30만원 수준

학위논문의 심사비(심사료)가 대학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교육부의 ‘일반대학원 논문심사비 현황’ 자료를 보면, 조사 대상인 156곳 일반대학에서 석사논문심사비는 최소 3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학교별 차이가 최대 20배에 달했다. 8곳은 아예 석사논문심사비를 걷지 않았다.
박사논문심사비는 최소 8만원부터 최대 150만원까지 최대 18배 차이가 났다. 평균 논문심사비는 석사 13만3000원, 박사 46만원이었다.
제주대의 경우 석사논문심사비는 10만원, 박사는 30만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대학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석사 또는 박사학위 논문 제출자에게 심사비를 걷을 수 있다. 그러나 ‘실비에 상당하는 심사료’라고만 규정되어 있을 뿐, 한도설정 등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학교 상황에 따라 금액이나 납입방법 등이 다르다.
김현아 의원은 “일본은 재학 중 논문을 제출하거나 학점을 모두 이수하고 수료한 경우 1년까지 무료로 하고, 영국은 논문심사비가 등록금에 포함된 것으로 간주해 별도 심사료를 걷지 않는다. 우리도 심사비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거나 아예 없애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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