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읍면 고교 1곳 IB 프로그램 도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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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10월 4일~11월 11일 공모...11월 중순 선정

제주지역 읍면지역 고등학교 1곳이 11월 중 한국어 IB(국제 바칼로레아) 학교로 선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읍면지역 고교를 대상으로 한국어 IB 학교를 공모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어 IB 학교는 관심학교, 후보학교, 인증학교 등 IB본부(IBO)의 단계별 인증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IB 학교로 인증되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고교 2학년(현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IB DP(고교 과정)를 운영한다. 이후 2023년 11월께 처음으로 IB 외부 평가를 치르게 된다.
IB 학교는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돼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 특례를 적용받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외국 교육 프로그램의 모방이 아닌 제주형 공교육 모델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읍면지역 1개교에 우선 적용한 후 수요가 증가하면 학교 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은 앞서 7월 12일 IB 한국어화를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 한국어 IB 도입을 본격화했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이 개발·운영하는 IB는 논술과 토론을 중심으로 학생의 창의력과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을 중점으로 한다. 2019년 현재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서 5000여 개 학교가 도입·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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