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경매 낙찰가율 전국 최하위 수준
도내 경매 낙찰가율 전국 최하위 수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지지옥션 9월 경매동향보고서

제주지역 경매 시장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법원경매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이 7일 발표한 ‘2019년 9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18.2%p 급감한 58.4%를 기록하며 세종시(51.2%) 다음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용도별 낙찰가율을 보면 업무·상업시설이 전월 대비 24.2%p 급락한 48.0%에 그쳤고, 주거시설도 전월 대비 15.2%p 떨어졌다.

토지의 경우 경매가 이뤄진 32건 중 31건이 낙찰(낙찰률 37.8%)된 가운데 낙찰가율은 65.1%로 다른 물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낙찰가율을 보였다.

낙찰률의 경우 법원경매가 진행된 235건 중 71건이 낙찰돼 30.2%를 보이며 전국 평균(33.4%)보다 3.2%p 낮았다.

9월 법원 경매 최고가 낙찰 물건은 제주시 용담3동 소재 숙박시설로 감정가의 47%인 60억1900만원에 낙찰됐다.

2위는 서귀포시 서호동 과수원으로 25억원에 낙찰됐고,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소재 농지(전)는 9억원에 낙찰돼 3위에 올랐다.

한편, 제주시 노형동 소재 아파트는 17명이 몰려 제주지역 최다 응찰자 수를 기록했고 제주시 용담3동 소재 숙박시설에는 13명이 입찰서를 제출하며 2위에 올랐다.

경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다.

높은 낙찰가율은 경매에 나온 물건에 대한 투자 또는 소유 가치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반대의 경우 시장의 낮은 평가를 유추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