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공모에서 1위를 차지한 ‘청정제주 미세먼지 버스 스톱’ 사업이 서귀포시지역 5개 버스정류장에서 시범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소속 공무원인 한상현씨가 지난 6월 행안부 공모전에 출품해 1위를 차지한 사업이다.
‘청정제주 미세먼지 버스 스톱’ 사업은 버스정류장에 비바람과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3연동 형식의 문과 공기청정기가 설치되며, 내부에는 온열의자가 설치돼 버스정류장이 미세먼지와 한파 대피장소로 활용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시범사업 구간은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서귀포등기소, 옛 버스터미널, 동문로터리, 성산일출봉 입구 등 5곳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재 버스정류장에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와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알림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타당성과 주민 호응도 등을 분석한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