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적 관광지로서 조건 모두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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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즈 압두하키모프 우즈벡 부총리 인터뷰

“제주는 유명한 관광지로서 관련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춰져 있으며, 주민들 역시 관광도시답게 외부에서 방문한 손님들을 친절하게 맞이하는 태도가 몸에 배여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장점들을 우리 우즈베키스탄에도 반영하고 싶다.”

우즈베키스탄의 관광과 교육, 보건, 체육 분야를 총괄하는 아지즈 압두하키모프 부총리(사진)는 제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8일 한국·우즈벡 우호 증진과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아지즈 부총리는 9일에는 제주지역 관광·교육 인프라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아지즈 부총리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정치와 외교,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밀접한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으며, 우즈벡에도 많은 한국인(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특히 최근 관광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제주의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싶어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곳을 다녀봤지만 제주만큼 신비하고 아름다운 곳은 없는 것 같다”며 “높은 산과 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고 기후도 부드러우며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체험거리가 공존하고 있다. 이는 제주만이 가질 수 있는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지즈 부총리는 “제주는 아름다운 자연 뿐만 아니라 숙박과 시설 등 국제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기반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에게서 손님을 친절하게 맞이하는 태도를 느낄 수 있다는 점으로 이런 것이 관광도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지즈 부총리는 “짧은 일정으로 인해 제주의 많은 곳을 방문하지 못하는 것이 매우 아쉽다”면서 “다음에 다시 제주를 방문하면 폭포와 아름다운 해변, 한라산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즈벡은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역사적으로 매우 오래된 가치 있는 건축물들이 많고, 아름다운 산과 호수, 강 등 하이킹을 즐기기 좋은 장소들이 많다”며 “앞으로 우즈벡과 제주의 교류가 강화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서로 오갈 수 있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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