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시세차익 1조753억원 전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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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승 의원 국감서 “JDC 시세차익 1조753억원”
JDC, “단순 시가총액 합산…실제 252억원에 불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지난 8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JDC가 사업부지 매매를 통해 1753억원 규모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지적에 대해 9일 해명자료를 내고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 의원실(자유한국당·부산 진구을)은 제주 현지 국감에서 지난 15년간 JDC가 사업부지(10.4)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총 1753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JDC의원실에서 산정한 방법은 시기적으로 차이가 있는 최초 토지 매입 대금과 매각대금의 차액에 현재 JDC가 보유하는 잔여토지의 시가총액을 단순히 합산해 추산한 것이라며 “JDC가 토지 매각 전 투입한 기반시설 공사비 등 조성원가가 반영되지 않았으며 녹지·하천·도로 등 매각이 불가능한 잔여토지까지 모두 매각 가능한 것으로 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영어교육도시 조성에 투자한 각종 부담금과 부지조성 공사비 등 조성원가 6319억원을 고려하면 사업부지 매매차익은 약 252억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JDC신화역사공원 J-테마파크, 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 건립 등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부지와 각 프로젝트 내 지자체 무상귀속 예정 토지 등 매각할 수 없는 토지를 제외한 잔여토지의 추정가액은 약 211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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