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크루즈선 뱃길 재개 여부 '관심'
중국발 크루즈선 뱃길 재개 여부 '관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사드 사태 여파로 중국발 크루즈선의 제주항 입항이 끊긴 가운데 뱃길 재개를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일 해양수산부 주최로 중국 상해에서 열린 세일즈에 참여해 향후 한국의 크루즈 유치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세일즈에는 로얄캐리비안, 프린세스, 코스타 크루즈 등 주요 크루즈 선사 5곳과 중국 대표 OTA 여행사인 씨트립 등 크루즈 전문 여행사 17곳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의 크루즈 상품 구성 트렌드와 향후 크루즈 시장 전망 등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이 자리에서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로 꼽히는 로얄캐리비안 상해 관계자는 양국 간 관계가 개선되면 언제든지 제주로 기항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제주로 기항 시 출입국 수속(CIQ) 부분에서 간소화를 통해 기항 시간이 더욱 확보될 수 있도록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발 크루즈가 중단된 이후 제주 크루즈의 시장 다변화를 위해 일본, 대만, 구미주에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지만, 중국은 여전히 제주에 가장 큰 시장이라며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네트워킹 협업을 통해 향후 제주로의 크루즈가 복항될 시 크루즈선사와 관광객, 도민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윤아 기자 yah@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