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수 사장 "지하수 보전 관리, 사회공헌 노력"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사장은 10일 “제주 지하수의 가치 창출을 통해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제주삼다수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지역사회 공헌을 핵심가치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날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과 공동으로 2019년 제11회 제주물세계포럼을 개막했다.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환영사에서 “지하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개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진행된 기조강연에서 오경수 사장은 “삼다수 취수원 주변지역의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해 감시정 20개소, 토양 20개소, 수질 26개소 등 지하수 관측망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지하수 보호를 위한 과학적 관리체계 구축과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또 개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 세외재정 확충, 환경보호 사회공헌 사업, 지역인재양성 확대, 제주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사업 확대 등을 강조했다.
오 사장은 특히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20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삼다수를 글로벌 탑 10 브랜드대열에 진입시키고, 매출액 5000억원시대를 열기 위한 무한도전을 시작했다”고 피력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수자원 가치 창출과 사회 공헌, 글로벌 수자원 보전·관리 동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지고, 이틀째인 11일에는 제주삼다수 공장 등을 방문하는 현장 견학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