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 추진 중문단지 내 150m 관망탑 건립 계획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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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150m 높이의 타워(관망탑) 건립사업이 건축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제출한 중문타워 건축계획(사업주체 ㈜부영주택)이 상정·심의됐고, ‘재심의’ 의결됐다.

중문타워 건립 사업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중문동 2546번지 등 22필지) 1만6530㎡에 연면적 3만215.㎡ 규모로 계획된다.

관망탑 높이는 150.23m에 달한다. 제주시 드림타워(높이 169m)와 비교하면 20m 정도가 낮은 수준이다. 관망탑을 비롯해 관광휴게시설과 판매시설 등도 계획됐다.

2002년 1월 중문관광단지 개발사업 계획 변경 때 관망탑 건립계획이 제시됐고, 당시 높이는 120m였다. 이후 같은 해 4월 155m 이하로 변경됐다.

그동안 사업자도 여러 번 변경됐다. 2003년 ㈜일정에서 ㈜제주월드타워로 변경됐고, 2006년 착공신고를 했으나 실제 사업추진은 이뤄지지 않았다. 2010년 사업자가 다시 ㈜제주월드타워에서 ㈜부영주택으로 변경됐다.

사업자 변경 이후 사업이 추진되지 않다가 올해 7월 29일 교통영향평가가 완료됐고, 8월부터는 건축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이다.

8월 29일 1차 심의에서는 개발사업 승인 변경 여부 및 높이의 적정성, 층수산정, 높이별 타워계획 내용, 전망대 위치 등에 대해 세부적 검토가 필요성을 이유로 재심의 결정됐다.

10일 2차 회의에서는 높이별 타워계획 내용 검토, 전망대 위치에 대한 필요성 검토, 기후 및 경관 등에 대한 조사자료 제시 등을 이유로 재심의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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