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문제로 친환경 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제주지역의 생태산업단지 개발 사업 시설 지원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는 자료에 따르면 전국 62개 산업단지에 생태산업단지 개발 사업으로 164개 업체가 지원을 받고 있지만, 제주지역에서 지원받고 있는 업체는 없었다.
생태산업단지 개발 사업은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폐열, 폐유, 폐수 등을 재자원화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16개 단지에 30개 업체로 가장 많은 지원을 받고 있으며, 경기(10개 단지, 31개 업체), 대구(9개 단지, 32개 업체) 등 지역별 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외에 대전, 세종, 강원, 전남 지역에도 지원받는 업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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