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문섬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선원들은 모두 구조됐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시59분께 서귀포시 문섬 남쪽 앞 100m 해상에서 서귀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9.77t·승선원 3명)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호로부터 구조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급파, 선장 임모씨(52) 등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해경은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로 선박이 침몰·전복됐다는 선장 임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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