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6개월 앞…제주 민심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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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선거구별로 예비주자마다 얼굴 알리기 분주
여당 경선·야당 정계 개편·무소속 정당 선택 변수
문재인 정부 중간 평가 등도
국회의사당 전경. 연합뉴스
국회의사당 전경. 연합뉴스

내년 4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심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제주에서도 출사표를 던지려는 예비주자들이 각종 행사장에 얼굴을 내밀며 유권자와의 접촉을 강화하는 등 사실상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주말인 지난 12일에도 서귀포시 대정읍지역에서 열린 한 사회봉사단체의 한마음체육대회에 총선 출마를 굳힌 예비주자 2명이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이번 선거는 제17대 총선 이후 20대 총선까지 도내 3개 선거구에서 전승을 거둔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수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현역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 경선 결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의 정계 개편 및 무소속 주자의 정당 선택 여부, 정의당 등 소수 정당의 선전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지나 실시되는 만큼 국정 안정정권 교체를 판가름하는 표심의 향방, 민생경제와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평화 정책도 판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찬반 대치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도층의 행보가 관건이다.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에서 강창일 의원이 5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박원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출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야당에서는 구자헌 한국당 도당위원장, 장성철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 고병수 정의당 도당위원장이 예비주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고경실 전 제주시장과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에서 오영훈 의원이 재선 도전을 준비하는 가운데 김경학 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우남 전 국회의원, 김희현 도의회 부의장, 부승찬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이 도전장을 내밀 태세다.

야권에서는 김인철 한국당 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부상일 전 새누리당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오영희 도의원이 준비 중이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에서 위성곤 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강경필 전 검사장, 김삼일 한국당 서귀포시당협위원장, 김중식 한국당 도당 부위원장, 이경용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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