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연말까지 사회보장 급여대상자에 대한 자격관리와 확인조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회보장급여 수급자 또는 부양의무자 중 소득이나 재산이 늘어 급여 대상자에서 제외됐음에도 지속적으로 급여를 받고 있거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찾아 지원하는 등 복지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대상은 기초생활보장과 기초연금, 한부모가족지원 등 11개 사회보장급여 수급자와 부양의무자 중 소득·재산 변동이 이뤄진 2832건이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는 25개 기관·80종의 소득·재산·인적 자료에 대한 공적자료를 확인하는 한편 안내문을 발송, 변동내역에 대한 자진신고 또는 소명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어 공적자료와 소명자료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에는 2차 확인조사를 거친 후 사회보장급여 관리 사항에 반영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복지예산이 허투루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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