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교통법규 위반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는 교통법규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지난해 대비 올해 상반기 교통법규 위반 증가율은 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0.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교통법규 위반 증가율을 보면 중앙선 침범은 제주가 94.6%로 가장 높았고, 인천(52.1%), 울산(46.1%), 전북(4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속도위반은 대전이 33.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제주는 32.7%로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외에 끼어들기 금지 위반은 43.6%, 신호 위반은 29.7%로 전국서 각각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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