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풍력 ESS 가동 중단으로 2억4000여 만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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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산풍력단지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가동 중단으로 24000여 만원의 손실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남동발전, 동서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등 5개 발전사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산풍력은 지난해 8월과 9월 두 달 동안 가동을 중지, 376MWh의 발전 손실로 241876000원의 손실액(배상금)이 발생했다.

이날 이와 관련해 한국남부발전 관계자는 지난해 경북과 경남 등서 ESS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지역 ESS에서도 화재 발생이 우려돼 설비 점검과 개선 작업 등을 하다보니 2개월 동안 가동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ESS 화재는 지난 20178월 발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3건에 다다른다.

조배숙 의원은 화재와 관련해 ESS 가동이 중지되면서 민간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도 피해를 입고 있어 이에 따른 원인 규명과 손실 보상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장치다.

백윤아 기자 ya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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