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 막바지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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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략보다는 마지막 점검 나서야
응시하는 영역 반복·시간 안배 연습 필요
실전 문제 풀기 중요…15일 마지막 평가

15일을 기점으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14)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마지막 한 달은 벼락치기를 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차근차근 살피면서 실전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새로운 전략보다는 마지막 점검 나서야=마지막 한 달에 성적을 올리자는 목표를 세우면 마음이 조급해져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지금껏 봤던 모의고사, 참고서, 문제집 등을 다시 훑어보는 작업이 중요하다.

특정 영역에 자신이 있다고 해도 며칠 공부를 안 하면 성적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일부 과목에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자신이 응시하는 영역을 매일 골고루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들이 막판에 수능 점수를 조금이라도 올리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다 보면 실전에서 여태까지 학습했던 것을 놓치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면서 지금까지 공부했던 범위를 유지하는 마인드컨트롤과 실수를 최소화하는 학습 계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전처럼 문제 풀기 연습=전문가들은 마지막 한 달의 성패는 시간 안배에 달려있다고 강조한다.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실제 수능 시간대에 맞춰 공부하는 연습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불안하면 주말에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아예 수능이랑 똑같이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상위권이 고득점을 하려면 3점이 배점된 고난도 문제를 맞혀야 하므로, 자주 틀렸던 영역이나 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도움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이성복 교사는 영어 영역이 올해 3년째로 절대 평가로 치러지기 때문에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킬러 문항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에서 역대급으로 어려웠다고 평가되는 만큼 올해 다소 쉬워질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그리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능 전 마지막 평가=15일 마지막 전국단위 모의평가가 시행된다. 제주교육청은 15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제주 29개 학교 6860명을 포함해 전국 1828개교 44만명 학생이 치른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실제 수능 체제에 맞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2외국어 및 한문(아랍어I, 베트남어I 제외) 영역을 평가한다.

올해 두 번의 모의 평가에서 등급을 기준으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가늠해 보았다면, 이번 학력평가는 학습 완성도 점검에 중점을 둬야 한다. 가채점을 마친 후에는 수능까지 보완해야 할 영역과 단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0일 개인별 성적표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르는 실전 대비 훈련을 통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부족한 영역을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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