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림관리소, 공중진화대 인력 없어
2017년 개청 당시 정원 인가 못 받아
2017년 개청 당시 정원 인가 못 받아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커지고 제주 산림관리소에는 산림 공중진화대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시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산림관리소에는 공중진화대 인력이 없었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공중진화대는 산불이 발생하면 헬기를 타고 이동, 산불현장에 투입된다.
야간에 산불이 발생하면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구역까지 차량으로 신속히 이동해 산불을 진화하고 산림 병해충 항공방제와 산악 인명구조 업무까지 수행한다.
산림관리소별로 공중진화대가 독자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최소 1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제주산림관리소 관계자는 “2017년 개소 당시 공중진화대 인력을 포함한 정원 인가를 받지 못해 인력 확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으로 인력 충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