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장애인체전서 역도 ‘한국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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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수영, 육상 종목서 메달 행진
15일 오후 6시 개막식...본경기 돌입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주선수단은 사전경기 2일째인 지난 14일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15일에는 역도 종목에서 한국 신기록을 갱신하는 등 금빛 레이스를 이어갔다.

제주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종목은 역도다.

역도 여자 78이하급 이연화는 지난 14일 스쿼트에서 금메달, 데드리프트와 종합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어 15일 남자 65이하급 김규호는 파워리프팅·웨이트리프팅·종합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김규호는 파워리프팅에서 대회 신기록, 웨이트리프팅·종합에서 한국 신기록을 각각 세웠다.

제주선수단의 메달 행진은 수영과 육상 종목으로 이어졌다.

먼저 수영 종목에서 김규리는 여자 자유형 1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강은정은 자유형 50m S5에서 은메달, 박옥례는 자유형 50m S6과 배영 100m S6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고명숙은 50m 자유형에서 동메달, 장희선은 1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의 경우 안창민이 자유형 100m에서, 송경조가 50m 평형에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고준혁은 배영 100m S6, 고덕양은 배영 100m S8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따냈다.

강별은 여자 원반던지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경기에 앞서 제주선수단이 따낸 메달은 총 21개다.

한편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인 장애인체전은 15일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5일간 서울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8978(선수 6025, 임원 및 관계자 2689)의 선수단이 총 30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제주선수단은 육상, 농구, 보치아, 론볼, 좌식배구, 배드민턴, 볼링, 사이클, 역도 등 20개 종목에 선수 234명과 임원·보호자 169명 등 모두 403명을 파견해 95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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