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제1차 제주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추진
기초조사·개념 정립·보전 및 활용 방안 등 모색
기초조사·개념 정립·보전 및 활용 방안 등 모색
초가와 한옥, 돌담 등 제주의 건축자산과 공간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돼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차 제주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2019~2023년)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의 삶과 풍경이 어우러진 일상공간 실현’을 비전으로 수립된 건축자산진흥계획에는 총 사업비 20억1400만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건축자산 발굴·관리, 건축자산 활용·참여, 가치공감·확산 등 3개 목표, 8개 실천과제, 15개 세부실행계획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우선 한옥과 초가 등 제주지역 건축자산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건축자산 진흥구역 및 제주형 한옥밀집지역을 지정해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고려한 총체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형 한옥에 대한 정의, 건축자산 가치 실현을 위한 제도 정비, 보전 활동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담은 전통가옥 등 건축자산 보존과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건축자산 등록, 지원 조직 및 센터 설립, 건축자산 특별회계 설치, 주민공공시설 활성화 시범 사업, 우수 건축자산 및 제주형 한옥 개보수·신축 지원, 주민주도형 건축자산 보전 및 활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우선 제주형 건축자산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기초조사를 진행해 제주의 건축자산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사라져가는 고유의 건축물과 공간을 보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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