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농산부산물 소각 행위, 이제 그만
무분별한 농산부산물 소각 행위, 이제 그만
  • 제주신보
  • 승인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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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준,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겨울철로 접어드는 이 시기에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아진다. 이에 따라 소방은 화재 발생이 많은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화재 예방 캠페인 등 불조심 예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것은 농산부산물 무분별한 소각에 따른 화재 발생이다. 논밭두렁을 태우는 행위가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없음에도 일부 농민들의 잘못된 인식에 따라 무단 소각행위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밭의 마른 풀과 비닐, 콩깍지 등 영농잔재물(쓰레기)을 정리해 편리한 농작업을 추진하려는 의도와 병해충이 방제된다는 고정 관념에서 그렇게 해 왔으나, 농업진흥청에 따르면 도리어 천적만 죽이게 될 뿐 병해충 방제효과가 없다고 한다.

산불 발생 원인 20%를 점하는 논밭 농산부산물 불태우기는 산불 발생 위험을 고려해 산불 위험 시기 이전에 마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해 공동소각을 실시하고 산림과 근접한 100m 이내에서 개별적인 소각행위는 절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농산물 소각을 할 때는 관할 읍·면·동 행정기관에 사전허가를 받고 관할 소방서에 반드시 사전신고를 해야 하며, 관계자는 항시 자리를 지켜 주변으로 연소가 확대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가을철 농산부산물 소각 부주의 예방 조치로 우리 모두 화재로부터 안전한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그리고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민들의 자발적인 소각 자제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