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체 129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등급평가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평가 항목은 업소 기본현황과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기준 이상의 시설 및 품질관리 방법 등 120항목에 대해 200점 배점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평가 결과 151에서 200점은 시설 및 관리가 우수한 자율관리업소로, 90에서 150점은 일반관리업소로, 89점 이하는 중점관리업소로 분류된다.
평가 결과 우수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관리 시설 개선을 위한 융자 우선 지원 및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년간 검사가 면제된다. 반면, 중점관리 업소는 매년 1회 이상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제주시는 그동안 277곳의 업체를 평가한 결과, 우수 및 일반관리업소가 253곳(91.3%)이 나왔다고 밝혔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 위생등급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업소 상황에 따라 맞춤형 위생관리를 하고, 안전한 식품 유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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