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4·3특별법 개정, 적극 나설 것”
나경원 “4·3특별법 개정, 적극 나설 것”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9.10.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8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에서 밝혀…연내 국회 통과 돌파구 주목
나경원 자유한국장 원내대표.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장 원내대표.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제주4·3특별법 개정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연내 국회 통과의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0일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열린 제28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4·3특별법(개정에) 도민과 똑같은 마음으로 자유한국당과 적극적으로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나 원내대표에게 다가가 큰 절을 하기도 했다.

나 원내대표는 저는 사실 시어머님이 서귀포 법환 출신이시다. 그래서 제주도민회 행사에는 꼭 오게 된다제주도는 미래가 있는 도시다. 또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을 만드는 도시다. 서울제주도민회 여러분께서 무한한 자긍심을 가지고 활약하시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 110개월째 계류 중인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한국당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앞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에서 나 원내대표에게 4·3특별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를 당부했다.

원 지사는 “4·3 특별법이 국회에 계류되고 있는데, 1 야당 한국당이 도와줘야 한다오늘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셨으니 그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입장, 4·3특별법 개정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받고 약속을 하지 않으면 보내주지 말자고 제안했다.

이어 저는 한국당도 제주4·3이 피해자와 가해자를 넘어서서, 진보와 보수를 넘어서서 우리가 진정한 평화와 화합으로 가겠다는 것 잘 알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그에 대한 메시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송승문)도 지난 18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총궐기 대회를 갖고 연내 입법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20171219일 대표발의한 4·3특별법 개정안은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배·보상, 불법 군사재판 무효화, 4·3위원회의 조사 권한 강화,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시행과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치와 운영 등을 담고 있다.

서울=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