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농가 밀집지역 등 내년 2월까지 검사 강화
제주특별자치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동절기 발생위험이 높은 구제역,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을 막기위해 특별방역대책기간인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검사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양돈농가 밀집지역에서 사육하는 돼지(48농가·384두)와 도축장으로 출하된 돼지(86농가·466두), 야생멧돼지(7두), 반입축산물(10건) 등을 검사했고, 그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아울러 올해 구제역 검사물량도 확대했다. 계획량 2만1643두 대비 36%가 증가한 2만9477두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
제주도는 특별방역대책기간인 내년 2월까지 도내 소와 돼지 등에 대한 구제역 백신 보강 접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사육되는 소와 돼지 등에 구제역 검사 강화와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가축에 대한 백신 항체 형성 적정여부 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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