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15년 연속 산불 없는 해 달성을 위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을철이 시작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서귀포시청과 각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진화차량 13대와 물백 31개, 등짐펌프 1117종 등 산불진화장비를 전진 배치한다.
또 고근산 등 산불위험지역 5곳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운영하고, 감시원 65명과 진화대원 60명 등 산불감시·진화 인력 125명을 모집·배치했다.
이 외에도 서귀포시는 소방서와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임엄관련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항시 초동진화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일상 생활 속에서 사소한 방심에 의해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이 중요하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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