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강력처벌' 하라는 청원글 게재
속보=제주특별자치도 직영 동물보호센터에서 자연사하거나 안락사한 유기견 사체가 동물사료로 제조(본지 10월 21일자 4면 보도)된 것과 관련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됐다.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기견으로 동물 사료를 만든 제주 유기 동물 보호센터와 해당 사료 업체를 강력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글에는 “버려진 것도 안쓰러운 동물을 고온, 고압에 태워 그 분말을 사료업체에 전달했다”며 “제주도 직영 동물보호센터, 센터와 계약을 맺은 해당 사료 업체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벌에 처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사료 업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이와 같은 사례가 더 있는지 전국적으로 면밀히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국민청원은 다음달 20일까지며,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이 추천하면 정부와 청와대 책임자가 답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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