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생 1인당 사고발생 전국 1위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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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비례대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8년 시도교육청별 학교 내 안전사고 발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학생 49명당 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 보면 체육 수업시간이 3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점심시간 21%, 휴식 및 청소시간 15.4%, 수업시간 12.4%로 순으로 나타났다.

형태별로는 물리적인 힘에 노출된 경우가 39.1%로 가장 많았으며, 넘어짐 26.4%, 사람과의 충돌 13.8%, 미끌어짐 9.3%, 떨어짐 3.6% 순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 학교의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학생 31명당 1건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 32명당 1, 강원 36명당 1, 경기 40명당 1, 전북 41명당 1, 서울 42명당 1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주는 20162421, 20172430, 지난해 2580건 등 최근 3년간 학교 안전사고 발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다.

김현아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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