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2월 23일까지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안전 진단은 건축물의 기둥, 보, 슬라브 등의 균열 여부와 옹벽·석축 등 부대시설의 안전성 여부 등에 대해 전문기관이 점검을 하게 된다.
제주시는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3종 시설물로 분류된 15년이 경과된 150세대 미만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710곳을 안전 진단을 실시한다.
제주시는 이번 안전 진단 결과, C등급 이하로 판정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를 하고, 건축주에 대해 보수·보강 조치를 이행하도록 시정조치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제주시는 지난 3월 633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안전 진단을 실시한 결과, C등급 이하가 나온 29곳의 공동주택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하반기 정기 안전진단을 통해 안전사고 제로화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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