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예회관 제2전시설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
(사)제주문화포럼(원장 홍진숙)은 26일부터 31일까지 ‘신화의 기억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제주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일본·제주 신화교류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교류전에는 일본 작가 19명과 제주 작가 20명이 참여한 작품 30여 점과 양국에서 진행됐던 어린이 신화 공모전 수상작 80여 점이 선보인다.
교류전과 연계해 27일에는 제주국제교육원 4층 세미나실에서 일본·제주 신화 심포지엄이 열린다. 일본제주신화교류회 코나다 이키 대표와 하순애 철학박사가 ‘여성신화와 여성성’이라는 주제로 그림으로 담아내지 못한 양국의 신화를 풀어낸다.
홍진숙 제주문화포럼 원장은 “양국의 신화를 도민과 일본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은 두 나라의 관계가 좋지 않지만 문화교류를 포함한 지속적인 민간교류를 통해 정치적으로 회복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일본 신화교류전은 2009년 7월 오사카에서 전시를 시작한 이래 제주와 일본의 신화를 형상화한 미술작품 교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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