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곬 현병찬 제주도서예사랑모임 이사장 제41회 외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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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식 2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서

제주를 대표하는 서예가 한곬 현병찬 제주도서예사랑모임 이사장(78)이 제41회 외솔상 공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4시 한국언론진흥재단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외솔상은 한글학자인 외솔 최현배(崔鉉培)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외솔회에서 제정해 한글날을 전후로 매년 10월에 주는 상이다.

현 이사장은 1942년 제주시에서 태어나 제주사범학교 재학 당시 소암 현중화 선생에게서 가르침을 받아 서예에 입문했다.

199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한글서예로 서예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제주에서 서예 열풍을 일으킨 현병찬 선생은 현재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장을 맡아 후학 지도에 힘쓰며 제주 서예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 이사장은 어렸을 때 한글은 우리 자랑 문화의 터전 이 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는 한글날 노래를 즐겨 부르며 이 노래를 작사한 최현배 선생을 존경했었는데 존경하던 선생의 호를 딴 상이라고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현 이사장은 이어 외래어를 사용하면 멋이 있다고 생각해 한글로 충분히 대체되는 표현마저 외래어를 남용하다시피 하는데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더불어 아름다운 제주어에도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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