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제주본부 어정과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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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국회의원, "예산.인력 투입해 어민 활동 지원해야"

수협중앙회 제주본부에 어정활동을 담당하는 ‘어정과’가 있지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예산 투입과 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농림출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수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협 내 어정활동을 담당하는 전담부서가 대부분 지역본부에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본점을 제외한 경기(인천), 강원, 충남, 전북, 부산 등 대부분 지역본부에는 어정 활동을 전담하는 ‘지도 총무팀’이 없는 상태다.

오 의원에 따르면 제주본부의 경우 ‘어정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과 인력 지원이 전무해 사실상 이름뿐인 부서로 전락한 상태다.

어정활동 전담 부서는 일반적으로 어업인 지도 및 교육, 수산물 홍보, 수산정책 입안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오 의원은 “지역별 어업인의 특색에 맞는 어정활동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어업인들의 삶과 직결되는 어정활동을 담당하는 부서를 수협중앙회 지역본부에 확대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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