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단지 자본검증 회의 25일 개최…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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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최대 개발사업인 오라관광단지에 대한 자본검증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자본검증위원회 제5차 회의가 25일 오후 2시부터 도청 별관 2층 환경마루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4일 열린 제4회 회의 이후 약 10개월만 만에 열리고 있다.

앞서 자본검증위는 4차 화의에서 오라단지 사업자인 JCC㈜에게 분양수입을 제외한 투자금 3조3730억원의 10%인 3373억원을 지난 6월 30일까지 제주도가 지정하는 계좌에 입금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JCC측은 지난 7월 10일 제주도에 3373억원의 예치는 불가하고, 사업 승인이 날 경우 1200억원을 사전 예치하겠다는 최종 의견을 제출했다.

아울러 2017년 제주도가 환경영향평가 승인 당시 당해연도 공사비의 50%를 6개월 동안 국내 시중 은행에 예치하도록 한 조건을 이행하겠다는 의견도 포함됐다.

자본검증위는 이번 회의에서 JCC가 제시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자본 조달능력에 대해 ‘적정-부정적’ 등의 결론이 아니라 ‘권고’하는 수준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사업자측은 사업 관련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제주도는 올해 내로 자본검증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자본검증이 마무리 되더라도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제주도의회 환경영향평가 동의 과정을 비롯해 제주도 개발사업심의 등도 거쳐야 한다.

한편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제주시 오라2동 일대 357만5753㎡에 2021년까지 5조2800억원을 투자해 마이스복합리조트단지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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