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숙성회로 양식광어 활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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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어 소비 둔화로 인한 제주광어 가격 하락이 양식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면서 서귀포시가 제주광어 소비 촉진을 위해 숙성회 전문판매장 지원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약 한 달간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 입구에 위치한 숙성회 전문판매점 ‘싱싱한 제주씨’ 운영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숙성회는 피와 내장 등을 제거한 생선살을 저온에서 1~4일 숙성시켜 먹는 회로 숙성 과정에서 감칠맛을 내는 성분이 늘어나 살아있는 생선을 바로 먹는 활어회보다 광어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싱싱한 제주씨’에서 판매하는 숙성회는 뼈와 내장을 제거한 필렛(살코기) 가공을 한 광어를 진공 포장해 냉장상태로 유통되는 만큼 전문매장이 아닌 가정이나 캠핑장 등에서도 간편하게 광어회를 즐길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숙성회는 활어회와 달리 1~4일간 냉장보관을 할 수 있어 인터넷 등을 통해 전국판매가 가능해 제주광어 유통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숙성회 전문판매장을 통한 다양한 광어요리를 선보여 시장 확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숙성화 전문판매점인 ‘싱싱한 제주씨’에 대한 홍보 강화와 함께 제주시에서도 쉽게 숙성회를 접할 수 있도록 전문판매점 2곳을 대리점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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