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문순덕 책임연구원 '탐라문화광장 활성화 방안' 연구
총괄매니저 제도 도입 및 기획자 선정·체험형 공간 조성 등 제언
총괄매니저 제도 도입 및 기획자 선정·체험형 공간 조성 등 제언
사업비 565억원이 투입돼 조성된 탐라문화광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 탐라문화광장 전담 중간지원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탐라문화광장 내 산지천을 활용한 체험형 공간이 조성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탐라문화광장은 제주특별자치도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낙후지역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565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공간이다. 하지만 3년째 활성화되지 못한 채 노숙인과 성매매 호객행위로 ‘골칫덩이’가 됐다.
24일 제주연구원 문순덕 책임연구원이 연구한 ‘탐라문화광장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탐라문화광장은 명칭과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문 연구원은 “탐라문화광장 운영 전담 컨트롤타워가 지정돼야 한다”며 “또 운영에 필요한 제도를 보완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어 탐라문화광장 활성화를 위해 ▲탐라문화광장 전담 중간지원조직 운영 ▲총괄매니저 제도 도입 및 기획자 선정 ▲산지천을 생태공원으로 조성 ▲탐라문화광장과 항구 연계 프로젝트 추진 ▲탐라문화광장 공연의 정례화 운영 제도 마련 ▲탐라문화광장 내 종합정보센터 설치 ▲원도심지역 정보시스템 구축 및 SNS운영 등이 제언됐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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