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가 되고 싶은 아이들의 이야기 담은 ‘애기해녀학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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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인협회 회원 김정희 작가 작품
바다에서는 욕심 내지 말아야 한다는 해녀 지해 전해

제주의 동쪽에 자리한 우도를 배경으로, 해녀가 되고 싶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 발간됐다.

제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희 작가가 해녀의 꿈을 키워 나가는 주인공을 통해 해녀문화를 알리고 그 지혜와 정신을 전한다.

주인공인 도아네는 엄마와 할머니까지 삼대가 해녀다.

도아는 검정 잠수복에 얼굴 전체를 덮는 물안경, 테왁을 어깨에 둘러메고 바다를 드나드는 엄마와 할머니를 보며 해녀의 꿈을 키운다.

도아가 사는 우도에 애기해녀학교가 생기고 도와와 친구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해녀 수업을 받는다.

해녀학교 선생님으로 나선 해녀 삼춘들로부터 제주해녀항쟁 이야기와 할망바당 이야기, 바다밭을 함께 일구어나가는 지혜를 들으며 도아와 친구들은 이런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어 올린다.

연극 대본에는 상군 해녀인 애기해녀학교 교장선생님과 동네 삼춘들인 해녀선생님들로부터 물질 훈련을 받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가는 바다에서는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는 해녀의 지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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