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아파트 재건축 정비 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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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 상정
중앙 도로 구체적 활용 여부 제시 요구
제원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제원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재건축 정비 사업이 도시계획심의에서 또 다시 제동에 걸렸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 상정된 제원아파트 재건축 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이 재심의로 의결됐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25일 제주도청에서 제원아파트를 관통하는 중앙 도로를 폐도하지 않고 유지할 경우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며 재검토결론을 내렸다.

또 단지 내 중앙 도로를 폐도할 경우 발생하는 구체적인 이익과 이로 인해 공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제주시 연동에 1977년 건립된 제원아파트는 22개동 656세대이며, 재건축 사업은 최고 1514개동 874세대로 신축하는 내용이 골자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을 고시한 후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승인해 조합설립 인가 절차 등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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