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제주 소방안전체험관 확충 필요”
강창일 “제주 소방안전체험관 확충 필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자연재해·수난·항공안전 등 특성화와 대형화 필요성 제기

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재난 안전체험관 설립 취지에 맞도록 제주도 특성에 적합한 체험관 건립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국감에서 제주는 자연재해·수난·항공안전에 특화된 안전체험관이 필요하다며 제주 소방안전 체험관의 특성화와 대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소방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은 현재 서울 광나루, 보라매, 대구, 전북, 충남, 부산, 울산 등 전국에서 7개소가 운용되고 있다.

또 제주를 비롯해 경기, 경남, 서울, 인천, 광주, 충북에 추가로 7개소가 추진 중이다.

인천과 울산의 경우 각각 항공안전과 원자력·화학안전이라는 특성화된 시설로 건립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제주도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인천과 마찬가지로 항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하는 지역임에도 특성화가 아닌, 중형으로 축소돼 건립되고 있다특성화 건립 방향으로 재검토하고, 규모에 대해서도 적절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문호 소방청장은 제주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며 검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소방안전체험관은 연간 15만명 방문을 기준으로 설계돼 있지만, 2018년에 문을 연 울산체험관을 제외하고 평균 17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수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운용 중인 체험관과 건립 중인 체험관 역시 새로운 유형의 재난 교육 공간 확보를 위한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