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름휴가지 인기는 떨어졌지만...만족도는 4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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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여행지로 제주의 입지가 위축되는 듯했으나 여행 만족도는 1위를 기록하며 타지역을 압도했다.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6~8월 여름휴가로 1박 이상 국내를 여행한 18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여행지 만족도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6개 시·도에서 제주는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739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원도(707), 부산시(707), 전라남도(698), 경상북도(696)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의 16개 시도 평균 점수는 676점이다.

특히 제주는 이번 결과를 포함해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에서 4년 연속으로 1위를 달성했다.

·군별로 자세히 비교하면 시·49곳 중 제주시는 5, 서귀포시는 6위를 차지했다.

서귀포시는 전년도 조사 결과와 비교해 순위가 3위 떨어졌다.

·군별 1위는 전라남도 담양군, 2위는 강원도 영월군, 3위는 강원도 정선군, 4위는 경상북도 경주시 등이다.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는 제주가 여름휴가 여행지로서 인기가 시들해진 상황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것으로 분석된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15일 발표한 여름휴가 여행지 방문 순위에서 제주가 2(10.1%)를 기록, 전년도 조사에 비해 0.9%p 감소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게다가 1(24.1%) 강원도와는 14%p 차이가 났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증가와 단기간·근거리 여행 트렌드, 각종 사회 범죄 사건 등으로 제주 관광시장이 위축됐으나,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통해 국내 최고 여행지임이 재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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