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덕사 주변 선돌 천연기념물 지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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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 자연 자원 문화재 지정 가치 조사 용역'
황칠나무군락 및 쇠소깍 및 제주시 용연 하천 수생생물

서귀포시 지역 선덕사 주변 선돌과 황칠나무군락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자연 자원 문화재 지정 가치 조사 용역을 통해 서귀포시 선덕사 주변 선돌과 황칠나무군락을 포함해 서귀포시 쇠소깍 및 제주시 용연 하천 내 수생생물을 정밀 조사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 곳곳에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자연 자원이 무수히 존재하지만 현재까지 실태조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우수한 자연 자원을 조사·발굴해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고 문화재 가치가 있는 자원에 대해 향후 문화재보호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에서 선덕사 주변 선돌과 황칠나무군락의 명승과 천연기념물적 가치를 조사한다. 서귀포시 상효동 소재 선돌은 오래전부터 수행승이 하천변 토굴 등에서 수행을 하다가 불사를 일으킨 지역으로 전해 내려오는 곳으로, 불교와 인연이 깊은 장소다

쇠소깍과 용연 하천 내 수생생물 조사는 실뱀장어 등 수중생물의 분포 현황을 조사하는 것으로 문화재 지정 요청 등 민원 발생 지역을 우선적으로 조사 대상지로 선정했다.

내년까지 조사 용역이 추진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용역을 진행한 후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해 문화재청과 협의, 문화재 지정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더라도 이 곳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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