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내 향토문화자원 체계적으로 보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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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조사과정 거쳐 향토문화자원 일부 추가 지정 계획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길림)는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제주도 특유의 향토문화자원 일부를 조사과정을 거쳐 향토유산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 세계유산본부는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유산 보호 조례에 따라 지정된 유형 26, 무형 6건 총 32건의 유·무형 유산을 보호·관리 중이다.

올해는 전통 민간등대인 도대불 6개소와 마을의 액운을 막기 위해 세운 석물인 거욱대 2개소, 급한 소식을 알리던 통신제도인 봉수터 11개소, 환해장성 3개소, 조선시대 제주의 중산간 목초지에 만들어진 목장 경계용 돌담인 잣성 1개소 등 총 5개분야 23개소를 향토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관계전문가를 통한 지정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중 도내 잣성 가운데 가장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보존가치가 높다고 인정된 가시리협업목장일대 7.9길이의 잣성을 연내 향토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향토유산은 문화재와는 달리 지정된 향토유산의 원형 보존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지정으로 인한 주변의 사유재산권 제약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향토유산의 확대 지정은 제주도의 가치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개발 사업 등의 훼손으로부터 막아내 체계적으로 보존·전승해 나가는 작업이다. 문의 710-6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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