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
"지난해 니켈 높게 검출···조사"
"지난해 니켈 높게 검출···조사"
제주특별자치도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9일 ‘강정해역 해양생태환경 조사 민간위탁 사무보고’와 관련,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갑)이 “최근 4년간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주변 해역에서 진행된 해양생태환경조사 결과 바닷물과 담수가 만나는 지점인 ‘강정천 하구역’의 중금속 농도가 증가해 수질이 1급수에서 3급수로 전락했다”고 문제 제기한 것과 관련, “강정천 수질환경 분석 결과는 1급수”라고 반박했다.
추진단은 이날 “2016년 8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진행된 강정천 수질 측정결과, 하천환경기준 총인(Ⅱ등급)항목을 제외하고 모든 항목이 Ⅰ등급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 강정천 하구역 퇴적물 니켈(Ni)은 Ⅰ등급 기준인 40보다 낮고, 납(Pb)농도 역시 2017년까지 1등급 기준 59이하로 정상 농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2018년 8월 토사와 부엽토 침적물이 해양으로 확산되면서 값이 다소 높게 검출돼 향후 조사 주변에 대한 세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해명했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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