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정현문학회(회장 이창선) 회원들이 최근 ‘대정현문학’ 제4집을 발간했다.
이번 문집에는 특집으로 ‘대정의 역사 비극과 학살의 기억이라는 주제’ 아래 백조일손유족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신하 선생과 대정 곳곳에 남아있는 4·3사건의 흔적을 기록했다.
또 대정현문학회 회원들이 출품한 시와 시조, 수필, 동화, 동시 등을 통해 회원들이 제주에 대해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담았다.
이외에도 이종형·오승철 시인 등의 작품도 초대작품으로 출품돼 볼거리를 더했다.
이창선 회장은 “대정현문학회 회원들이 이번 제4호의 발간을 계기로 우리 지역의 정서를 건강하고 건전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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