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산불방지 종합대책 기간에는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 행정시, 읍·면·동 등 23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기상 여건에 따라 산불위기경보를 발령한다.
또 읍·면·동 관리지역 책임제를 실시하고, 소방서와 군부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도 구축한다.
산불감시원 125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20명을 오름과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예방·계도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인감시카메라 22개소와 무인방송시설 8개, 드론을 활용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32대를 산불취약지역 배치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산이나 오름에 갈 때에는 라이터 등 발화물질을 휴대하지 말아야 한다”며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 쓰레기를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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